노랑풍선(대표 김진국)과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는 ‘해외 독립 메모리얼 투어’ 기획 및 홍보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내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지방보훈청과 ㈜노랑풍선은 독립운동 역사와 보훈 정신을 알리기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특별 패키지 여행 상품은는 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의 발자취를 해외 사적지에서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며, “광복 80주년, 메모리얼 월드투어”(가제)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노랑풍선과 서울지방보훈청은 독립유공자 후손 및 보훈아너스클럽 등 사회 곳곳에서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사들을 발굴해 지원하는 ‘모두의 보훈 활성화’ 사업을 통해 3박 5일간의 해외 탐방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여 명의 대상자에게 약 2천만 원 규모의 여행을 지원하게 된다.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는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함께 의미 있는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립운동 사적지 투어를 통해 고객들이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그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노랑풍선과 협력해 독립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살아있는 보훈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사회 속에서 보훈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노랑풍선과 서울지방보훈청은 이미 올해 6월 전몰 및 순직군경 유족 12가구를 위한 서울 시티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