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치료 그 따스한 빛!!

 

예술치료는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예술 매체를 활용하여 개인의 심리적·정서적 문제를 치유하는 심리치료의 한 형태이다.

 

언어적 표현이 어려운 감정이나 경험을 비언어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며 특히 고립감, 우울증 완화, 자살 예방 등 내면의 갈등 해소와 미래에 대한 희망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자살은 개인의 비극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 나아가 국가 전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 상처, 고통, 자책감, 사회적 고립감으로 인해 정신적·정서적 문제를 겪게 되며, 자살은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약화 시키고 공동체의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특히, 10대부터 30대까지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노인층의 자살률도 높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안전망의 부재와 고립감, 경제적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저하시켜, 정신적 아픔을 겪는 사람들이, 도움을 구하는 것을 더욱 주저하게 만들고, 치료의 기회마저 놓치게 하는 안타까운 부분이다.

 

또한, 생산 가능 인구의 자살은 노동력 감소로 이어져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며, 자살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생산성 저하는 국가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악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과 함께 정신건강 지원, 시스템의 강화, 경제적 안전망 확충, 지역사회 내의 사회적 결속력 증진이 필요하며,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낙인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적시에 지원받을 수 있는 네트웍 환경과 예방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위와 같은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접근법으로 현재 예술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술치료는 그림 그리기, 조각 등 시각 예술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게 하며,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운 아동이나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이며, 음악치료는 음악 감상이나 연주를 통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며 감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치료에 활용된다.

 

무용/동작치료는 신체 움직임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신체 인식을 향상 시키며 신체와 감정의 연결을 강화하여 자기 이해를 돕는 강점이 있으며, 연극치료는 역할극이나 스토리텔링을 통해 내면의 갈등을 탐색하고 해결하여 사회적 기술 향상과 자기 표현 능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현대 사회는 빠른 변화와 경쟁으로 인해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의 정신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환경에서 예술치료는 다양한 영향력을 제공하고 있다.

 

예술 활동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감정 표현의 통로를 제공하고, 창작 활동은 몰입과 즐거움을 통해 정신적 긴장감을 완화 시키며 예술 작품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자기 이해와 성장을 동반시키는 효과가 크다.

 

현재 한국의 의료 시설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5)' 순위에 따르면, 한국의 주요 병원들이 상위권에 랭크 되었다.

 

서울아산병원 : 세계 25위​

삼성서울병원 : 세계 30위​

서울대학교병원 : 세계 42위​

세브란스병원 : 세계 46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세계 68위​

강남세브란스병원 : 세계 87위​

 

이처럼 한국의 주요 병원들이 세계 100위 안에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한국 의료 시설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글로벌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최고의 평가를 받은 병원임에도 예술치료센터가 미비하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해외의 여러 유명 병원은 어떤 시스템일까?

이미 예술치료를 적극 도입하여 환자들의 심리적·정서적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예시로,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은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방문객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의 왕립 마스덴 병원(The Royal Marsden Hospital)은 예술치료를 활용하여 암 환자들의 정신적 건강을 돕고 치료 효과에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

 

이처럼 예술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점점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테라피(Therapie) 부분이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이렇듯 해외 병원의 성공 사례를 보면 다수의 병원에서 예술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의학적 치료와 병행으로 심리적 장애 극복과 만족도를 높이고, 환자의 전반적인 치료 과정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알 수 있으며, 또한 한국의 한방치료와 미술치료를 병행한 공황장애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향상되었다는 연구결과 사례는 예술치료의 효과를 입증하고 국내 병원도 도입을 고려할 만한 근거를 제공한다.

 

이제는 국가 및 한국을 대표하는 병원 차원에서 예술치료센터를 도입하여 환자들의 전인적 치유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시기이고 그 필요성이 분명하다.

 

의술의 기원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고 의학의 발달 또한 사람이 있기에 존재하고 사람을 위해 발전했으며 AI기술과 함께 인류를 위한 의학의 혁명은 계속 될 것이다.

 

태양은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다. 어머니와 같은 따스한 존재이며 지구의 모든 생명을 살 수 있게 만든다. 예술치료의 미래 전망 또한 봄의 햇살처럼 밝고 따스한 온도로 상승하여 사회 곳곳에 빛을 발하며 생명력을 전파할 것으로 여긴다.

 

미래사회는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으로 가상현실(VR)을 비롯한 첨단 기술과 예술치료의 융합으로 새로운 치료 방법이 한층 개발될 것으로 내다보며 기존의 심리치료와 결합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로서 융합 치료의 확대로 발전하고 정신적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적 차원에서 활용되어 예방적 정신건강 관리로서 삶의 질 향상에 지대한 기여를 할것으로 전망한다.

 

지금 더 가깝게 더 따스하게 내 가족 내 주변의 관심과 포옹이 절실할 때다. 다양한 국내 병원의 예술치료센터가 싹이 트고 화사한 꽃으로 피어나길, 그래서 더욱 빛나는 사회가 되길, 필자의 바램을 봄바람에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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