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질병관리청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재조합 단백질 방식의 탄저백신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품목허가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번에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한 탄저백신이 탄저균의 방어항원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삼아 기존백신의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재조합 단백질 탄저백신은 질병청과 녹십자가 협력해 개발했다. 특히 "기존 백신은 세균 배양을 통해 만들어서 미량의 탄저균 독소인자가 부작용을 유발했지만, 이번에 개발한 백신은 단백질 항원을 기반으로 만들어 부작용을 없앴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한 결과 탄저백신 접종 그룹에서 탄저균 독소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항체가 생성됨을 확인하였고, 급성 및 중증의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미한 이상증상은 백신 접종 그룹과 위약 접종 그룹 간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여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이번 탄저백신 국내 생산, 개발을 통해 백신주권을 확립하고 해외 백신 수입 비용 절감과 안정적 백신 공급이 가능하며,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생물 테러 감염병에 대응할 수
(시사1 = 박은미 기자)지구촌사회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금일 서농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미란)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서농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이웃사랑 나눔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내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황미란 위원장은 “바자회 수익금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는 활발한 바자회 운영과 더불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전호 관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먼저 생각하여 솔선수범하는 서농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지속적으로 전해주시는 후원금은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시사1 = 박은미 기자)지난 29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CEO와 MZ 고객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마사회는 "정 회장은 이 날 2030 고객 12명을 렛츠런파크 서울로 초청 했다"고 밝혔다. 고객방문단은 ESG 경영의 일환인 국민참여혁신단 일부와 한국마사회-서울여대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학생을 비롯해 초보고객, 인플루언서, 생애 최초 방문객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고객방문단은 동물병원-장제소-말수영장-마방 등 마사지역을 견학하고 포니랜드(舊 가족공원)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들은 말의 신발인 편자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마방에서 당근 먹이주기 체험도 참여했다. 특히 말의 콧등을 쓰다듬으며 가까이에서 교감할 땐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는 정 회장이 “MZ세대 자녀를 둔 아버지로서 여러분의 주말이 늘 궁금했다”며 “향후 미래고객이 될 여러분의 관심사와 취향을 알아보고, 고객과의 소통·협력 의지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그동안의 렛츠런파크 이용경험을 솔직하게 평하고, 이 날 행사 이후 변화된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포니랜드 활용방안과 사용자 주도의 뉴미디어
(시사1 = 박은미 기자)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스웨덴영화제가 11월 1일 서울 아트하우스모모, 11월 3일 부산 영화의전당, 11월 9일 광주 광주극장과 인천 영화공간주안, 11월 16일 대구 CGV대구아카데미에서 개막해 19일 폐막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최신 스웨덴 영화를 소개하며 스웨덴 영화의 현주소를 집중적으로 조명해온 스웨덴영화제는 올해 12회째를 맞아 더 다양한 주제 의식과 색다른 접근법으로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확장하는 1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개성 강한 10편의 영화는 캐릭터 영화, 실존 인물에 관한 전기 영화, 스웨덴 영화사를 증언하고 증명하는 영화적 얼굴 등 모두 각자의 ‘얼굴’에 관한 영화다. 엄마를 잃은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스탠드업 코미디언이 되려는 소녀의 용감한 성장기를 그린 개막작 ‘코미디 퀸’, 사미족 여성 예술가 브리타 마라카트-라바의 시적이고 인상적인 이야기 ‘사미 스티치’, 세계 최초의 추상 예술가로 알려진 힐마 아프 클린트에 관한 라세 할스트룀 감독 연출의 전기 ‘힐마’, 스웨덴의 대표적인 감독 비욘 룬게의 신작 ‘내 모든 사랑을 불태워’, 스웨덴의 퀴어 영화사를 그린 에바 베링의 매력적인 아카이브 필
(시사1 = 박은미 기자)미등록 불법 대부업체가 소액대출 홍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0~30대 젊은 청년들에게 연 3000%가 넘는 초금리를 내걸고 이자를 못 갚으면 나체 사진을 받아내 유포하겠다고 협박해온 악질 사금융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동대문과 중랑구 일대에서 미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한 30대 K씨 등 일당 11명을 범죄집단조직·활동, 성폭력처벌법 위반, 대부업법 위반, 채권추심법 위반 등 혐으로 검거하고 4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소액대출 홍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연 3000% 이상 이자를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고 주민등록등본, 지인 연락처, 나체 사진 등을 요구한 뒤 제때 변제하지 못한 채무자들을 협박해 약 2억3000만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이들의 수법은 일주일 뒤 50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30만원을 빌려주는 등 법정 최고금리인 20%를 훌쩍 넘는이자를 요구했다. 여기에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이자율을 계속 높여 감당하지 못할 정도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피해자가 갚아야 할 변제금액은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불법 대부업체의 협
(시사1 = 박은미 기자) 미디어그룹사람과숲은 영화 ‘정적’ 제작비 후원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적’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SF작가 심너울의 단편소설 ‘정적’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등을 제작한 장철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윤지, 정해선, 하승연, 양슬기, 정예교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25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특별상영됐다. 정적은 어느 날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정적 현상’이라는 비현실적인 상황을 소재로 해 평범한 주인공이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된 후 역설적으로 깨닫게 되는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다루는 작품이다. 영화 중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 정적 현상이 표현되는 장면을 통해 소리가 없는 청각장애인의 일상을 일부 느껴볼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대중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제작된 작품인 만큼 인물의 대사 외에도 화자 정보, 음악과 소리를 글자로 표현한 배리어프리 자막이 제공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장벽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람과숲은 영화 ‘정적’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라라아비스를 후원하며 제작에 기여했다. 사람과숲은 영화 ‘정적’은 청각장애인을
(시사1 = 박은미 기자) 한국문화원연합회(한문연)는 어르신 축제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이 27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어르신 세대의 적극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선보이고 그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샤이니스타한마당(공연) △문화교류한마당(전시·체험 부스) △실버문화포럼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지역문화진흥원과 연계해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와 생활문화 캠페인 ‘문득’의 이벤트 부스도 마련돼 프로그램에 풍성함을 더했다. 개막 축하 공연으로는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준우승팀이자 실버 세대를 대표하는 풍물패 ‘소리울’과 ‘2023 청춘마이크’에 참여하는 청년 아티스트 ‘다움’이 문화를 통해 차이를 극복하고 세대를 이어가는 컬래버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태웅 회장은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을 통해 긍정적인 노년 문화의 가치를 알리며,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성희 지역문화정책관은 “축제를 위해 노력해 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시사1 = 박은미 기자)한국마사회가 지난 17일부터 3일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승마장에서 개최한 제11회 어린말 승마대회와 제13회 스포츠말 품평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73두의 국산 승용마들이 참가한 가운데 60두의 말들이 향상된 수준을 인정받으 며 약 1억3천만 원의 조련지원금과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또 "생산 후 2년 만에 경마장에 데뷔하는 경주마와는 달리 승용마는 7세까지도 어린 말로 분류될 만큼 오랜 육성 기간이 소요된다"며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는 경마산업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산 승용마를 배출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린말 승마대회는 7세 이하 국내산 승용마들이 선수들과 출전해 마장마술, 장애물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무대다. 지난 11회 어린말 승마대회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총 8개 종목에 32두의 승용마들이 출전했다. 이 가운데 백승대 소유주의 승용마 ‘윙즈라노’가 장애물 2관왕을 포함해 총 5개 경기에서 순위권에 입상하며 화려한 기량을 뽐내며 이목을 끌었다. 이로서 약 1,300만원의 조련지원금을 받게 된 백승대 소유주는 “‘윙즈라노’는 어린데도 용감하고 사람과 친화
(시사1 = 박은미 기자)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국내 생명과학 분야 최대 학술 대회인 ‘2023년도 제35회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가 오는 11월6일부터 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외 연구자 3000명 이상이 참가하며, 생명과학 모든 분야에 걸쳐 24개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국내외 전문가 130여명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21년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아뎀 파타푸티언 교수를 비롯해 △칼리코 생명과학 연구소 신시아 케년 교수 △솔크 생물학 연구소 토니 헌터 교수 △스탠퍼드대학 칼 다이서로스 교수 등 총 4명의 기조 강연이 예정돼 있다. 또 생명과학자상(수상자 김윤기 교수), 여성생명과학자상(수상자 박지영 교수), 마크로젠과학자상(수상자 김태수 교수), Presidential Lecture Award(수상자 서연수 교수) 등 여러 학술상 수상 강연이 준비돼 있다. 국내 유수 기업 및 기관들의 후원과 참여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Rznomics, C&SR Inc., 시선 바이오머티리얼스와 과학 저널 eLife가 후원한 런천 심포지엄 등이
(시사1 = 박은미 기자)광주송정역 야외 광장에서 26일 수용자들이 만든 공예작품 171점이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법무부 광주지방교정청(청장 김동현)은 광주송정역 야외 광장에서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 등 유관 기관장과 교정참여인사,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2회 교정작품전시회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지방교정청은 "수용자들이 만든 목공예, 도자기, 문예 작품 등 171점(수량 687개)과 교정공무원, 교정위원들의 문예 작품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행사로 1962년 덕수궁 전시회 이후 52번째 이어져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청장은 “한 때의 잘못된 판단으로 죄를 지었지만, 교정시설에서 참회의 시간을 보내며 교정교화되어 가는 수용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전시된 교정작품을 통하여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정의와 상식의 법치를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선진화된 교정행정을 구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