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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일본 논리, 동조 안돼"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촉구 범국민대회 발언

"일본 쪽의 논리에 동조하면 안 된다, 동조하는 윤석열 정권을 용납할 수가 없다."

 

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과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일본에서 귀화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강조한 말이다.

 

이날 무대 발언에 나선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 기시다 총리도 국민과 대화한 척 하면서 이미 결정을 해놓은 그런(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침을,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또 하나의 탄압 방식이었다"며 "이 방법을 윤석열 정권이 강제 징용자 제3자 변제안을 결정할 때 처음부터 결론을 결정해 놓고 피해자들을 설득하는 척 하면서, 마지막은 강요하다시피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법적 조치마저 박탈한 윤 정권의 방법과 기시다의 핵오염수 방출 방법이 똑같다"며 "윤 정권이 일본을 흉내냈는지, 일본이 윤 정권을 흉내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결국은 시민을 탄압하는 양 정권의 야합을 절대 용납하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 방류가 아닌 다른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10톤 정도 들어가는 물탱크를 만들어서 거기에 100년이상 오염수를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본원자력심의위원회에서 2017년 제안했다, 일본 정부가 무시를 했다"며 "오염수를 물탱크화해 반지하에 반영구적으로 매립시키는 방법이 있다, 이게 현실적이고 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무시를 했다, 경제적으로 비싸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한 일본 쪽의 논리에 동조하면 안 된다, 동조하는 윤석열 정권을 용납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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