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Icon
한국어(KO)
미국(EN)
일본(JP)
중국(CN)
독일(DE)
인도(IN)
프랑스(FR)
베트남(VN)
러시아(RU)
banner
logo
logo
홍준표 “명태균, 늦은 감은 있지만...이제라도 구속 참 다행”
정치

홍준표 “명태균, 늦은 감은 있지만...이제라도 구속 참 다행”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0 08:20
깜도 안되는 자가 정치판 휘젓고 다녀, 우리 정치 후진성 보여 줘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명태균 씨 구속과 관련해 “입만 벌리면 거짓말 하는 범죄자 말에 현혹되지 말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해야 한다며 뒤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구속한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깜도 안되는 자가 그동안 정치판을 휘젓고 다녔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그간의 선거브로커와 얽힌 의혹들은 하나도 남김없이 해소될 수 있도록 투명한 수사를 해 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대선 경선 때부터 여론 조작질을 한다는 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정치농단 없이 이쯤에서 마무리 된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명 씨는 전날(14일) 저녁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창원교도소로 이동해 대기하다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15일 새벽 곧바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명 씨는 지난 2022년 8월23일부터 2-23년 11월24일까지 16차례에 걸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부터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정치자금 7620만원을 기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2022년 6월1일 실시된 지방선거 후보자로 추천하는 것과 관련해 2021년 9월부터 2022년 2월 사이 고령군수 예비후보자인 배모씨와 대구시의원 예비후보자 이모씨에게 각 1억2000만원씩 모두 2억4000만원의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2월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으로 창원지검에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강혜경 씨를 고발하고, 명씨 등 4명을 수사의뢰했다. 

윤여진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