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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제품안전 셀프체크 앱 ‘L.Scan’ 개발… 촬영 한 번으로 인증 정보 조회
산업·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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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제품안전 셀프체크 앱 ‘L.Scan’ 개발… 촬영 한 번으로 인증 정보 조회

장현순 기자
입력
수정2024.11.27 01:20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가 제품안전 셀프체크 앱 L.Scan을 개발했다. (자료 =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가 제품안전 셀프체크 앱 L.Scan을 개발했다. (자료 = 롯데중앙연구소)

롯데중앙연구소가 촬영 한 번으로 각종 생활용품의 안전 인증 및 신고 유효성 등을 빠르게 확인하는 애플리케이션 L.Scan(LOTTE Self Check Application Note)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L.Scan은 롯데 유통사에서 판매되는 각종 상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가 개발한 제품안전 셀프체크 앱(App)이다.

 

사용자가 내장된 카메라로 국내 유통 생활용품어린이용품화학용품전기용품 등에 기재된 제품 표시사항을 촬영하면 L.Scan OCR 및 텍스트 추출 기능으로 촬영된 사진 속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한다이후 정부 제공의 인증 및 리콜 정보 공공 데이터와 연계해 관련 내용을 조회하고신고번호 등의 유효성 판정 결과를 즉시 요약해준다상세 결과 조회 시 해당 제품의 제조국과 제조사 등 추가 정보를 보여주고 인증 일자를 기반으로 인증 만료 일자를 계산해 주기도 한다.

 

롯데중앙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중 롯데마트롯데백화점 등 유통 계열사 MD 및 품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L.Scan을 배포할 예정이다제품 매입 전 인증 유효성 등을 사전에 검증하고 유통단계에서도 수시로 관련 정보를 파악해 상품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 관계자는 “L.Scan을 통해 안전 및 품질 관리 업무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해지면서 소비자에게 더욱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상품 안전 확보와 효율적 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2022년 롯데 온라인몰 판매 상품의 불법 제품 여부를 판별하는 RPA를 개발한 바 있으며 적용 후 기존 대비 불법 제품이 1/5 수준으로 감소하기도 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기초·바이오 연구패키징 개발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장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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