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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CEO경영회의 열고 글로벌 ‘K트렌드’ 경쟁력 점검
산업·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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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CEO경영회의 열고 글로벌 ‘K트렌드’ 경쟁력 점검

장현순 기자
입력
수정2024.11.26 16:40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그룹 CEO 경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CJ그룹 제공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그룹 CEO 경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 = CJ그룹)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이재현 회장과 계열사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CEO 경영회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는 18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지 이틀 만에 열렸다.

 

회의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경영대표허민회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미팅에선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미국 신정부 정책 방향 ▲2025년 국내 경제전망 및 주요 산업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재현 회장은 이날 경쟁력 성장을 다시 화두로 던졌다이 회장은 글로벌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의 혁신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했다.

 

특히 기후변화초고령화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을 당부하며 글로벌로 확산한 K트렌드의 기회를 강조했다이 회장은 “K푸드·K콘텐츠·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임해달라고 했다.

 

이 회장은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CJ그룹은 올해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세 자릿수 신입사원을 모집했다이번 정기임원인사에서는 80년대생 임원 12명을 선임하고 그룹 최초로 90년대생 CEO를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 선발 기조를 이어갔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그룹의 사업 역량과 성장 동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그룹이 쌓아온 문화 사업의 저력을 바탕으로 K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고 했다.

장현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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