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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독감 유행에 코로나 환자 증가로 비상
사회

전국 독감 유행에 코로나 환자 증가로 비상

박은미 기자
입력
모든 연령층에서 A형 독감 유행주의보'65세 이상, 임산부, 어린이' 등 주의해야
출처=OpenAI

최근 청소년과 어린이, 65세 이상 어르신 등 모든 연령대에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고 수치인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세이지만 52주 차 기준 13~18세 청소년층에서 1000명당 151.3명의 환자가 발생해 가장 발생률이 높았다. 이번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인 1000명당 8.6명의 17.6배에 달하는 수치다. 7~12세 소아로 1000명당 137.3명 꼴로 환자가 발생했다.

 

또 코로나19가 최근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 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경우 의료 체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는 것이 한목소리다. 먼저 백신 접종을 해야 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환기 등의 기본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뿐만 아니라 밀집된 공간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만이 바이러스로부터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면서 밀집된 공간에서 더 좋은 방법으로 공기 청정기가 아닌 공기살균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정과 공공시설에서 공기 중 바이러스 제거와 감염 예방을 위해 공기 살균기를 찾는 일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언제 어디서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를 알 수 없어 한 사람이라도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그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기 살균기의 UV-C 기술은 공기 중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DNA를 모두 파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HEPA 필터는 0.03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입자를 99.97% 걸러내는 고효율 필터이다. 플라즈마 기술은 이온화된 공기를 통해 미생물을 제거한다.

 

공기 살균기의 수요 증가 이유로는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기 중 전파 가능성에 대한 우려 증가 ▲밀폐된 환경은 겨울철 난방 사용으로 환기가 어려워 환자가 더 증가 ▲어린이집과 학교, 병원 등 고위험군이 많은 시설에서 필수적이라는 점이다.

 

이 같은 분석에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한 중소기업의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공기 중의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균, 병원균, 냄새, 미세먼지 등을 99.9% 제거하는 공기 살균기로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로는 "소음이 적고 장소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학교와 관공서, 병원 등 공공시설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기 중에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떠다니고 있어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과 깨끗한 공기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독감과 코로나19는 소중한 목숨을 빼앗아 갈 수 있어 그만큼 예방이 중요한 것으로 이를 위해 백신 접종,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공기 살균기 사용 등 예방에 대한 모든 노력만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는 통상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와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꼭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본적인 호흡기 감염 예방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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