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민주 법원 앞 집회, ‘판사 겁박’ 의도”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2 21:30
가
국민의힘은 17일 “민주당의 법원 앞 집회나 주말 도심 집회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세 살 아이도 다 알고 있다”며 “사법부 압박으로 이재명 대표의 혐의가 묻힐 수 있다고 믿는 ‘무책임성’과 ‘도덕 불감증’도 문제이지만, 그에 대한 지적을 ‘생떼’라 고집하는 ‘안하무인’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의 선고 당일, 외곽 조직에 ‘금전적 지원’을 내걸면서 ‘정치 집회’를 하려 한 의도는 과연 무엇이었나”라며 “정치자금법 위반 소지가 농후한 집회를 열어, 과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했나”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김연주 대변인은 “‘법관 출신 주제에’라는 속내를 드러내놓고, 사태가 커지자 황급히 주워 담는 모양새를 취하며 당직 사퇴쇼를 벌인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의 1심 선고가 나오자 ‘포악한 권력자에 굴복한 일개 판사의 일탈’이라며 또다시 내심을 드러내고 말았다”고도 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