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이재명과 함께 민주당이 정권 폭정에 맞서 싸울 것”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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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분노와 함성이 주말 도심 광장을 가득 메웠다”며 “이재명 대표의 곁에서 수많은 국민들이 함께 비를 맞았다”고 비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치검찰이 기어이 ‘기억’과 ‘감정’까지 죄로 엮었습니다. 겁에 질린 정권이 무도한 권력을 앞세워 눈먼 무사의 칼질을 해대고 있다”며 “정치인의 발언에 대한 최종 판단은 유권자들의 몫입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정치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발언을 잘라내고 이어붙여 정치 보복, 정적 말살의 먹잇감으로 던졌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와 국감 발언을 단죄하는 건 법 기술자들의 사악한 입틀막”이라며 “정작 기술이 아닌 상식으로 파헤쳐야 하는 건 바로 명태균 씨 녹취다. 그 안에 차고 넘치는 불법과 국정 농단의 증거들은 눈길을 제아무리 돌려도 사라지지 않는다”고도 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재차 “대통령은 “김영선이 좀 해줘라” 육성 녹취가 나와도 ‘기억’ 못하면 무죄고 이재명 대표는 야당 대표라 기억도 죄를 묻습니까? 고무줄 잣대 구형을 기울어진 저울추로 다니 국민은 정의와 법치를 믿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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