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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다시 현대차의 무대? 800억 투자로 전기차 공략 시작
경제

중국 시장, 다시 현대차의 무대? 800억 투자로 전기차 공략 시작

장현순 기자
입력
(출처= 베이징현대 웹사이트(캡쳐))
(출처= 베이징현대 웹사이트(캡쳐))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감행한다. 현대차는 중국 법인 베이징현대에 5억 4800만 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하여,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는 베이징현대의 주주인 중국 자동차 기업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진행되는 합작사이다. BAIC 또한 같은 금액을 투자하며 전체 투자 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에 달한다.

 

 2010년대 초에는 중국 시장 점유율이 6%를 넘기도 했던 현대차가 사드 논란 이후 판매 부진으로 국내 생산 설비를 줄이고 사업을 축소해왔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2016년 사드 논란으로 인해 파탄을 맞았던 중국 시장에서의 위축된 모습을 뒤집으며, 다시 한번 성공적인 활약을 노리게 된 것이다.

 

 현대차는 베이징현대를 통해 내년부터 중국에서 전기차 출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친환경차 5종을 successively 출시한다. 특히, 현대차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준중형 차급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2026년 말부터 중국에서 양산, 연간 3만 대 판매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현대차는 수출 기지로서 중국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올해 1~10월 현대차는 중국에서 생산한 4차종 약 3만 대를 수출했으며, 이 중 ‘쏘나타 택시’는 국내에 수입돼 지난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만든 차량을 한국에서 판매한 첫 사례이다.

장현순 기자
#현대차#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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