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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9개 시민단체, 내란 수괴 윤석열 즉각 퇴진 해야"
정치

"1549개 시민단체, 내란 수괴 윤석열 즉각 퇴진 해야"

윤여진 기자
입력
14일 오후 3시 국회 앞 개최 예정
사진=시사1DB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과 반대를 표명하는 국민들의 분노가 한데 모여 1549개 시민단체가 

결성한 '비상행동'이 발표됐다. 향린교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다수의 단체가 참여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오는 14일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범국민 촛불대행진'을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를 '내란 수괴'로 규정하며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 해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및 체포" 등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했다.

 

비상행동을 주도하는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내란 수괴 윤석열 퇴진을 위한 국민들의 의지가 모여 결국 100만 촛불이 성사됐다"며 "퇴진 촛불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윤석열 

즉각 퇴진과 새로운 세상을 위한 촛불의 대합창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짧은 시간 안에 약 1500개의 단체가 행동하겠다는 결심으로 모여 

출범을 알리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토요일에 탄핵을 현실화하고, 내란에 동조하고 

부역해온 자들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또한 "광장에 모여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투쟁을 넘어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며,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근본적인 사회 변화가 필요하다"며 "사회 각 영역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일상의 민주주의를 강화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상행동은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 맞춰 국회 앞에서 대규모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향린교회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로 역사적 의미를 가지며, 이번 비상행동의 출범은 한국 정치에 큰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사회적 변화와 시민들의 분노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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