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Icon
한국어(KO)
미국(EN)
일본(JP)
중국(CN)
독일(DE)
인도(IN)
프랑스(FR)
베트남(VN)
러시아(RU)
banner
logo
logo
박종준 경호처장 "정부기관끼리 대처하고 충돌하는 상황에 국민들 걱정 클 것으로 생각"
사회

박종준 경호처장 "정부기관끼리 대처하고 충돌하는 상황에 국민들 걱정 클 것으로 생각"

박은미 기자
입력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는 수사 절차가 진행되어야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출석에 앞서 국수본 앞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 10일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박 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정부기관끼리 대치하고 추돌하는 상황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걱정이 클 것으로 안다"며 "어떤 경우에도 물리적 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선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오늘 조사에서 어떤 점을 소명할 것인가 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박 처장은 "우선 현재 정부기관끼리 충돌하고 대치하는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이 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인 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최상목 대행에게 여러차례 전화를 드려서 정부기관간의 중재를 건의드렸고,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 했다"며 "저는 현직 대통령 신분에 걸맞는 수사 절차가 진행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처장은 또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의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국격에 대통령에게 적정한 수사절차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 소환 조사에는 처음부터 응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다만 변호인단의 준비가 다소 늦어져서 오늘 응하게 되었다"며 "경찰이 친정인 제가 경찰의 소환을 거부하고 수사를 받지 않는다면 국민 누가 경찰의 수사를 받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사기관으로서의 경찰의 위상을 저는 존중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모든 내용들을 소상하게 밝히고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적용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인정하냐는 질문에는?

이에 박 처장은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과정에서 제가 상세히 소명하겠다"고 답했다.

 

체포영장 집행에 계속해서 협조하지 않으실 계획이냐는 물음에는?

내용은 제가 수사과정에서 말씀을 드리고, 그러한 내용들은 지금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정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체포영장이 적법하게 발부됐는데 왜 막고 계신가냐는 질문에는?
그건 여러가지 법리적으로 이론이 있기 때문에 수사 과정에서 말씀을 드리려 했다고 답했다.

 

법원에서 이의 기각하지 않았나요라는 질문에는?
그 기각한 것은 이미 저희가 집행한 후에 영장 집행이 있은 후에 법원에 이의기각이 있었던 내용이라며 그때까지는 그런 내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영장이 적법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수사과정에서 서로 법리적인 논쟁이 있을 것이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불응하다가, 오늘 경찰에서는 체포도 고려했다고 하는데, 출석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그건 상관 없다"며 "처음부터 경찰 소환에 응해서 제가 조사에 응하려고 생각했었고, 소환장이 그 사건 바로 다음날 있었고, 2차가 3일에 있었는데. 제가 변호인을 준비할 그런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 사이에 변호인이 준비되었고, 오늘 제가 택해서 조사에 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미 기자
댓글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추천순
최신순
답글순
표시할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