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해진 “내년 초까지 당정 최우선 과제는 ‘野 대통령 임기단축’ 막기”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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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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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조해진 전 의원은 10일 “지금부터 내년 초까지 당정의 최우선 과제는 야권의 '개헌을 통한 대통령 임기단축' 기도를 막는 것”이라고 했다.
조해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야권은 개헌이 탄핵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고리고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조해진 전 의원은 또 “탄핵은 박근혜 대통령 때의 쓰라린 경험 때문에 여권 내 저항감이 크지만, 개헌이라는 아젠다는 여야를 포함하여 사회적인 공감대가 있고, 권력구조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데 대해서도 일정한 여론의 지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해진 전 의원은 그러면서 “여당 의원이 탄핵에 동참하면 배신자 소리를 듣지만 개헌에 동조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비난가능성이 덜하다는 점도 약한 고리”라며 “개헌을 통한 헌정중단이라는 합법적 쿠데타를 막는 길은, 한 마디로 '통합과 쇄신'이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굳게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해진 전 의원은 “대통령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진 것은 한동훈 대표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한 대표 지지자들이 대통령 지지로 돌아서면 그것 만큼 국정지지율이 회복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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