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 자진철회한 강훈 전 비서관, 왜?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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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8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에 지원했으나 자진철회했음을 전했다.
강훈 전 비서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어느새 저는 ‘7인회’ 일원이 됐다”며 “(7인회로 거론된) 이들과 모여서 밥 한끼 한 적 없다”고 운을 뗐다.
강훈 전 비서관은 “(또) 소위 ‘박영선-양정철’ 보도에선 취재원으로 지목되고 비서실장과 권력 다툼을 벌였다는 황당한 루머도 돌았다”며 “특정인들은 온갖 엉터리를 만들어 ‘전횡’ 사례라고 주장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통령 내외에게는 훨씬 많은 왜곡이 덧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훈 전 비서관은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에서 저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며 “그래서 저는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원을 자진 철회한다”고 했다.
강훈 전 비서관은 그러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국정쇄신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면 그 길을 걷겠다”고 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