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민 분노, 이미 탄핵 9부 능선에 다다랐다”
(시사1 = 윤여진 기자)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은 5일 “국민의 분노는 이미 탄핵 9부 능선에 다다르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으면 국민이 결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 밖에 없다”며 “국민의 마음과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 주변의 목소리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구차한 변명과 회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가장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릴 때”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은 정권의 신뢰를 좌우하는 문제”라며 “사극에나 나올만한 일들이 일어나는 데 대해 국민은 ‘이게 나라냐’ 묻고 있다. 회피는 더 큰 분노를 부를 뿐”이라고 했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또 “비상거국내각 구성 및 국회와의 협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홍준표 시장의 주장처럼 대통령실과 내각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 거국내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키는 내각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재차 “미국대선, 우크라이나전쟁으로 나라가 흔들리면 안 된다”며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도 흔들린다. 평화가 경제고, 평화가 흔들리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전 사무총장은 말미에 “이제 윤 대통령이 결단해야 하는 순간”이라며 “시간이 없다. 국민은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국민을 믿고 결단하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