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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 명예언론홍보영상학박사 학위 수여
사회

연세대,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 명예언론홍보영상학박사 학위 수여

유벼리 기자
입력
수정2024.11.19 20:10
연세대학교는 29일 연세대 용재홀에서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에게 명예언론홍보영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출처 = 연세대)
▲연세대학교는 29일 연세대 용재홀에서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에게 명예언론홍보영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출처 = 연세대)

(시사1 = 유벼리 기자) 연세대학교는 29일 연세대 용재홀에서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에게 명예언론홍보영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행사에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허동수 이사장, 윤동섭 총장을 비롯해 주요 언론계 인사들과 내빈 150여 명이 참석해 방 회장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방상훈 회장은 50여 년 동안 국내 최대 일간지인 조선일보와 조선미디어 그룹을 이끌며 한국 언론의 발전을 주도하고 민주주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해왔다. 1970년 조선일보 외신부 기자로 입사한 방 회장은 이후 주미 특파원을 거쳐, 1993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뒤 조선일보를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켜 국내 최고 신문으로 자리매김시켰다.

 

특히 방 회장은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환경운동, 정보화 운동, 통일 논의 등 다양한 캠페인을 주도해 시민의식 고양과 국가적 비전을 제시하는 데 앞장섰다. 그가 주도한 '쓰레기를 줄입시다',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와 같은 캠페인은 언론이 사회적 공기(公器)로서 수행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방 회장은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탈북자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 활동도 펼쳐왔다.

 

방 회장은 “언론의 기본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라는 신념 아래, 언론인의 도덕성과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사실에 근거한 저널리즘 원칙을 고수해왔다. 이러한 원칙 덕분에 조선일보는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바탕으로 진실을 보도하는 정론직필의 신문으로 자리잡았다. 방 회장은 이러한 언론 활동과 더불어 조선미디어 그룹을 신문, 방송, 인터넷을 아우르는 종합미디어로 확장시키며 한국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연세대는 방 회장의 이러한 공로와 업적을 기리며, 한국 언론의 발전과 사회적 기여를 높이 평가해 이번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현철 연세대 대학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국내외 언론 수호 및 저널리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방상훈 조선일보 회장의 명예언론홍보영상학박사 학위수여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회장은 언론인이자 경영인으로서 우리사회 발전의 매 순간을 조명하고, 조선일보를 국내 최고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시켰다."라며, "특히 환경 보호와 사회 통합 같은 사회적 가치 추구에 앞장섰으며, 언론을 통해 진리를 전하는 데 일생을 헌신해 온 업적을 높이 사 명예언론홍보영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전했다.

 

방상훈 조선일보 회장은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언론인으로서 반세기 동안 조선일보와 함께한 저에게 깊은 격려이자 자부심으로 다가온다.”고 말하며, “평생을 신문사 경영인이자 언론인으로 살아온 저를 지탱해 준 두 가지 가르침은 조선일보를 세우신 증조부 방응모 선생님의 언론 정신과 바르게 살아갈 길을 가르쳐주신 할머니의 기독교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와 조선일보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며 대한민국의 발전에 함께 기여해왔다. 앞으로도 언론 정신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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