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김건희·윤석열 부부, ‘명태균’ 버렸다”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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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김건희, 윤석열 부부는 명태균을 버렸다”고 주장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명태균씨는) 혼자 책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국회에 나와서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하라”라고 이같이 말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경선 조작부터 대선 여론 조작, 불법 대가로 이루어진 여당 국회의원 공천까지, 자연인 명태균이 감당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대로 윤석열 정권의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 명태균 씨 혼자 다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그러면서 “역사적 사례를 보면 조조가 순욱에게 빈 도시락을 보낸 삼국지 내용이 있다”며 “명태균 씨가 삼국지를 읽었다면 이 내용을 알 텐데, 조조의 최후의 책사가 순욱이었다. 텅 빈 그릇을 보내면서 순욱과 절연하게 되는 사례가 나타나는데, 지금 명태균 씨는 김건희 여사에게 빈 도시락을 받은 것 아닌가”라고 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 윤석열 정권이 명태균 씨에게 빈 찬합, 빈 도시락을 보내고 있는데 명태균 씨 입장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라고도 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