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민주, 지독한 ‘특검 중독’서 빠져나와야”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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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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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10일 “어제 법사위 소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켰다”며 “두 법안 모두 대통령이 재의요구하여 폐기됐음에도, 야당은 일부 문구만 바꿔 재발의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추석을 앞두고 민생은 아랑곳없이 오직 ‘추석 밥상’에 특검법을 올리겠다는 얄팍한 속셈만 그대로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민주당은 특검을 정치적 목적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킨 지 벌써 오래”라며 “더욱이 재발의한 특검법에는 논란이 많은 조항이 오히려 추가됐다”고도 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그러면서 “결국 때만 되면 꺼내 드는 ‘특검 카드’로 정부와 여당을 공격할 생각밖에 없음을 자인한 꼴”이라며 “민주당이 특검으로 폭주하는 동안, 정작 민생법안들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고 부각시켰다.
김혜란 대변인은 “추석이 코 앞”이라며 “민주당은 더이상 듣기만 해도 지긋지긋한 ‘특검 타령’을 멈추고, 민생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