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암표, 확 줄어드나… 강유정 의원, ‘암표 방지’ 법안 발의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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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앞으로 공연 및 스포츠 경기 입장권 판매에 생체 인증 방식 등이 도입되어 암표 거래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공연과 스포츠 경기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최근 법이 개정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등의 부정판매 금지에 대한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아이디 옮기기', ‘대리 티켓팅' 등 암표 거래 방법이 나날이 발전하고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를 통해 학생 및 젊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하는 방법의 입장권 사기 및 입장권 부정판매 피해 또한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유정 의원은 “입장권 등의 판매 단계에서 현행보다 강화된 개인정보보호 및 본인인증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조치를 도입하여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암표 목적 입장권 등의 매집 시도를 원천 차단해 국민의 정당한 입장권 구매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