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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국제경주에 시선 쏠려
사회

국내 최대 규모 국제경주에 시선 쏠려

박은미 기자
입력
수정2024.11.22 18:00
아시아 경마 강국으로 떠오르는 한국경마
사진은 23년 문화일보배 우승의 나이스타임 결승선 통과 장면이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사진은 23년 문화일보배 우승의 나이스타임 결승선 통과 장면이다.(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시사1 = 박은미 기자) 8일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경주 코리아컵에 앞서 7일에도 해외 각국과의 교류경주 및 경주마 유망주를 발굴하는 문화일보배, 국산 최고 암말을 선발하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등 이색 경주가 다수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주말이면 관람객과 공원 방문객으로 가득 차는 렛츠런파크 서울이 이번 주 더욱 많은 인파로 북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7일 13시 55분 서울1R GC(남아공) 트로피 특별경주를 시작으로 SLTC(말레이시아), JRA(일본)트로피 경주가 연달아 시행된다"며 "각국 관계자들도 참석해 아시아의 경마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경마의 높아진 수준과 관람문화 등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했다.

 

또 서울5R로 시행되는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국산 3세이상 암말, 1400m, 순위상금 5억원)는 국산 암말 최강자를 뽑는 퀸즈투어F/W의 1관문으로, 10월 경상남도지사배, 11월 브리더스컵 퀸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경주다. 마사회는 "그레이드 경주답게 ‘즐거운여정’, ‘원더풀슬루’, ‘이클립스베리’ 등 우수 암말이 대거 출전한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원더풀슬루’와 ‘이클립스베리’는 공교롭게도 모두 문세영 기수와 함께 KNN배, 코리안오크스 등 주요 암말 경주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고 소개했다.

 

마사회는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인 ‘즐거운여정’은 지난 동아일보배와 뚝섬배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퀸즈투어S/S 삼관의 영예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관문인 KNN배에서 고전하며 9위에 그쳐 충격을 안겼다"면서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에서 설욕과 함께 2연패를 차지할 수 있을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서울8R 제29회 문화일보배(국산 2세 암수, 1200m, 순위상금 2억원)는 신예 경주마의 불꽃튀는 경쟁이 될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제1관문으로 이미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걸작시대’, ‘실버레인’ 등과 함께 이클립스 군단에 합류한 ‘이클립스블랙’ 등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우승마인 ‘나이스타임’은 현재 휴양중이기는 하지만 올해 스포츠서울배 우승 및 KRA컵 마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등에서 순위 안에 들며 좋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이처럼 체계화 된 시리즈경주를 통해 스포츠성을 강화해 건전한 레저스포츠로서의 경마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진감 넘치는 경주도 관람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즐기면서 편안한 주말 저녁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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