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혁 “韓, 정점식 유임 고려…친윤 여론전에 교체”
윤여진 기자
입력
수정2024.11.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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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김종혁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 내정자는 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을 유임할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친윤 그룹에서 정점식을 유임시켜야 한다는 언론플레이를 하자 교체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혁 내정자는 “여론에서 한동훈 대표가 넘어가야 될 최초의 허들이라는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만약 그런 보도가 나오는데 정점식 전 의장을 그냥 유임시키면 당장 언론이나 야당에서 ‘이것 봐, 한동훈은 윤석열의 아바타에 불과해, 정책위의장도 자기 마음대로 못 하잖아’ 같은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내정자는 “그것을 신임 대표가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친윤그룹에서 실질적으로 정점식 전 의장을 유임시킬 생각이 있었다면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았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