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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연합 "파리올림픽 동물 확대 승마경기 퇴출하라"
사회

동물보호연합 "파리올림픽 동물 확대 승마경기 퇴출하라"

김철관 기자
입력
수정2024.11.19 04:00
2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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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보호연합이 '동물 착취하는 올림픽 승마 경기 퇴출하라'고 촉구했다.

 

 채식단체들은 2일 오후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늘 열고 "인류의 축제인 파리 올림픽을 환영한다"며 "아울러, 동물을 혹사하고 학대하는 모든 승마 경기가 올림픽에서 제외되기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승마 경기 과정에서 말들은 장애물에 부딪히는가 하면, 땅바닥에 고꾸라지고 쓰러지고, 그리고 더 높이 점프하고 더 멀리 뛰기를 강요당하는 등 착취와 고문에 시달린다"며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말들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채찍질하거나, 발로 차거나, 고삐를 강하게 잡아 당기는 일들이 대회뿐 아니라, 훈련 과정에서 빈번히 일어난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동물을 이용한 서커스가 없어져야 하듯이,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동물을 학대하고 혹사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며 "동물을 이용한 오락이나 스포츠, 게임 등 모든 동물학대와 동물착취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동물보호연합 성명 전문이다.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열리고 있다. 206개국에서 10,500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열린다.

인류의 축제인 이번 파리 올림픽을 환영하며 아울러, 동물을 혹사하고 학대하는 모든 승마 경기가 올림픽에서 제외되기를 촉구한다.

올림픽에서 말을 이용한 경기는 '근대 5종'과 '승마'가 있다. 특히 '승마' 경기는 마장마술, 장애물, 종합마술(마장마술, 장애물, 크로스 컨트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승마 경기 과정에서 말들은 장애물에 부딪히는 가 하면, 땅바닥에 고꾸라지고 쓰러지고, 그리고 더 높이 점프하고 더 멀리 뛰기를 강요당하는 등 착취와 고문에 시달린다.

그리고 사람들은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말들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채찍질하거나, 발로 차거나, 고삐를 강하게 잡아 당기는 일들이 대회뿐 아니라, 훈련 과정에서 빈번히 일어난다.

그러한 과정에서 말들은 타박, 골절, 파열 등 각종 부상과 질병에 시달리고, 심지어 상품 가치가 떨어지면 가차없이 도태되기도 한다.

말들은 이러한 학대 행위를 고발하거나 저항하거나 벗어날 능력이 없다. 그리고 말은 올림픽 금메달에 전혀 관심이 없다. 단지, 말들에게 올림픽은 잔인한 게임일 뿐이다.

말은 원래 스트레스에 약하고, 겁이 많다. 하지만 말들은 부자연스러운 행동과 하기 싫은 행동을 하도록 억지로 강요당하며, 자연스러운 습성이 박탈당한 채, 고통과 고문에 시달리고 있다.

동물을 이용한 서커스가 없어져야 하듯이,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동물을 학대하고 혹사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

우리는 동물을 이용한 오락이나 스포츠, 게임 등 모든 동물학대와 동물착취를 단호히 반대한다.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동물을 혹사하고 학대하는 행위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 그리고 모든 승마 경기를 올림픽에서 제외하기를 촉구한다.

 

김철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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