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제2부속실, 늦었지만 긍정적 변화…김건희 여사, 사건 처분 후 입장 표명해야”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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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1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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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3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제2부속실 설치를 오래전부터 건의해왔다”며 “만시지탄이지만 바람직한 변화”라고 밝혔다.
이어 “늦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은 김건희 여사의 입장 표명을 두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빠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결과가 나올 때 적합하게 행동하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이 제2부속실 설치를 두고 “허울뿐이고 김 여사를 방탄하는 벙커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라고 한것과 관련, 안 의원은 “국민 눈높이가 아니고 비판을 위한 비판이고, 정쟁을 위한 정쟁 아닌가 생각했다”며 “용산에서 비록 늦기는 했지만 총선 지나고 나서 지금부터라도 관리시스템을 하나씩 만들어가서 민심에 부합하게 영부인 활동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이 논평을 한다면 저는 오히려 시스템을 더 철저하게 만들기 위해서 제가 예전부터 주장했던 특별감찰관을 임명해서 체계를 더 강화하라고 요구하는 게 더 맞는 방법이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