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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신디 맥케인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접견
정치

우원식 의장, 신디 맥케인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접견

김갑열 기자
입력
수정2024.11.20 12:00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신디 맥케인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료 = 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이 신디 맥케인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료 = 국회)

(시사1 = 김갑열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신디 맥케인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WFP은 기아퇴치를 목적으로 하는 세계 최대 인도적 지원기구로서 전 세계 식량원조의 60% 이상 수행 중이다.

 

먼저 우 의장은 맥케인 총장의 취임 후 첫 방한을 환영하며, 전 세계 식량안보를 위한 WFP의 노력을 치하했다.

 

우 의장은 또 "전쟁을 겪었던 한국에 WFP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꽃피우는 밑거름이 됐다"며 "한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위상에 부합하도록 금년도 무상원조 규모를 40% 늘리는 등 더욱 책임감을 갖고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쌀 원조 사업 등 한국과 WFP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며 역량 있는 우리 국민의 WFP 진출 확대 등에 대해서도 맥케인 총장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맥케인 총장은 "한국이 지금까지 WFP에 보여줬던 많은 공여와 전문성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세계 식량 문제 및 기아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특히, 북한 문제와 관련해 우 의장과 맥케인 총장은 WFP 북한사무소가 코로나19로 인해 직원이 철수하고 사업이 중단된 상황임을 공유했다. 우 의장은 "북한 주민의 인권 개선 차원에서 WFP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으며, 맥케인 총장은 "북한 당국과의 협의 등 사업 재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WFP 측에서 박경란 비상대응국장 및 한석진 한국사무소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끝>

김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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