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우원식 의장 ‘방송4법 재검토’ 제안 동의…국회 토론‧협의하는 모습 기대”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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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1.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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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1 = 윤여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위원으로서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과 방송4법을 시간을 갖고 재검토 해달라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하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헌절을 맞아 의미있는 제안을 바탕으로 국회가 치열하게 토론하고 협의하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같은 날 우원식 의장이 제헌절 경축사 통해 야당에 “방송4법에 대한 입법 강행을 중단하고, 여당과 원점에서 법안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며 “방통위원장 탄핵 소추 논의도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우원식 의장은 정부 여당에는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일정을 중단하기 바란다”며 “방통위의 파행적 운영을 즉각 멈추고, 정상화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범국민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며 “여야 정당, 시민사회, 언론 종사자와 언론학자 등이 고루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구성하고, 두 달 정도의 시한을 정해 결론을 도출해보자”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