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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 23-24일 개최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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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오는 23~24일 국회 몫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필요한 재판관 임명을 앞두고 시급히 논의해야 하는 상황 때문이다.
민주당은 현재 공석 상태인 국회 몫 3명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해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를 후보자로 내세웠다.
"여당 간사 내정자인 곽규택 의원과 논의하여 24일까지 인사청문회 기한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다"고 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말했다. "지난 9일 청문회 안이 제출되었기에 15일 이내인 오는 24일까지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여당의 비대위 구성 상황을 고려하여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전하며 "여당에서 시간을 조금 더 달라는 요청이 있다"며, 아직 공식적인 합의가 나지 않았음을 밝혔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30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신속한 인사청문회 진행을 국민의힘에 요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탄핵 심판 절차가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에서 민주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의 탄핵 혹은 정치적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진행될 청문회 결과에 많은 주목이 기대된다.
윤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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