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대·중소기업 근로자간 임금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0일 전경련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 대기업의 17년차 생산직 근로자(A)와 중소협력기업의 17년차 생산직 근로자(B)의 지난해 월별 급여 격차는 233만원이었다. 그러나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월 289만 원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금액을 연봉으로 보면 당초 2796만 원 차이가 나던 것이 3468만 원으로 확대된 것이며, 대기업 근로자의 연봉이 중소기업 근로자 연봉의 2천796만원이던 것이 3천468만원으로 커진다. 또 현행 임금테이블을 유지하면서 매년 두 근로자의 기본급이 5% 상승할 경우, 두 근로자간 월 임금 격차는 내년에 300만원, 2015년 312만원, 2016년 325만원, 2017년 338만원 등으로 확대된다는 것이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2014년 3600만 원·2015년 3744만 원·2016년 3900만 원·2017년 4056만 원이 된다. 전경련은 이런 현상이 자동차뿐 아니라 모든 업계의 대·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경련의 이철행 고용노사팀장은 "고용노동부의
한국 씨티은행과 한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5만건의 고객정보가 또다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이 압수한 불법대출업자의 고객정보를 금융감독원이 분석한 결과, SC은행 4만 건, 씨티은행 1만 건 등 총 5만여 건의 추가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씨티은행으로부터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해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와 대출 상환예치금 명목으로 3천7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이모씨 등 4명은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에 새로 파악된 유출 고객 정보는 카드 유효 기간과 비밀 번호 등 민감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성명, 전화번호, 직장명 등 단순 정보만 유출 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300만 건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금융권과 상관이 없는 정보였다”면서 “금융사 관련해서는 대부분이 SC은행과 씨티은행의 추가 유출 정보였으며 5만 건 정도였다”고 밝혔다. 또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1912명의 고객은 물론이고 고객 정보 추가 유출 건은 계속 확인해 개별 공지할 방침”이라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한 고객은 3명이며 추가 피해가 발생
“근로시간 포함 노동현안 입법화해야” ▲ 민주노총은 9일 오전 서울 국회 정문 앞에서 '노동현안 입법촉구 입장발표 및 환노위 공청회 관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노동현안 입법화 강력히 촉구 했다. ⓒ 민노총 노동자들의 근로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관련, 정치권에서 막바지 논의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주요 노동현안의 입법화를 재차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9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중심의 입법화로 시급한 노동현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필요하다면 지속적으로 대화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민노총은 “노사정 소위가 결국에는 노사 합의를 핑계로 입법 현안을 노사정위로 떠넘기는 논의방식을 고집했기 때문”이라며 “노사정위는 노동자를 들러리로 세워 정부가 명분을 챙기는 기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초과노동을 금지하며 이에 연계해 신규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고, 통상임금도 범위를 확대해 법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조탄압 무기로 활용되는 단체협약 일방 해지와 경제협력개발기구 산재 사망 1위 등 쟁점 외로 취급되고 있는 노동현안에 대해서도 조속한 개선입법을 촉구했다.
이승만 전 대통령 타던 차, 뷰익 등 세계적 명차들 전시 ▲ ‘세계클래식카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진해 군항제에 전시된 세계적인 명차들 ⓒ 김헤연 기자 제52회 진해군항제를 기념해 최초로 ‘세계클래식카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인 시발 ⓒ 김헤연 기자 이곳 전시 된 자동차들은 TV드라마에 등장했던 옛날 자동차부터 이승만 전대통령, 박정희 전대통령이 타던 차 뿐 아니라 세계적 명차들이 눈을 즐겁게 했다. ▲ ‘세계클래식카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진해 군항제에 전시된 세계적인 명차들 ⓒ 김헤연 기자 특히 국제 차량 제작(주)의 최무성, 혜성, 순성 3형제가 드럼통을 두드리고 펴서 차체를 만들고 미군 지프의 엔진과 변속기를 모방해 제작한 것을 조립해 생산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시발’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 과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던 우리나라 삼륜차 ⓒ 김헤연 기자 처음으로 자동차를 생산한다는 의미로 ‘시발’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촌스러운 디자인과 비싼 가격 때문에 판매가 부진했다가 1995년 광복 10주년 기념 산업박람회에서 최우수상품으로 선정 되면서 많이 팔리기 시작했던 자동차다. ▲ ⓒ 김헤연 기자 이외에도 총 2개
폭발량은 2~3kg TNT 실을 정도 ▲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8일 파주와 백령도, 삼척 등지에서 잇따라 발견된 무인기의 공격성에 대해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견해를 내놨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에 발견된 소형 무인기가 군사적으로 아주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른 무기체계에 비해서 상당히 위협 정도는 떨어진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폭발량은 2~3kg 정도의 TNT를 실을 수 있지만 그렇게 폭발력이 높진 않다”며 “그 정도 자폭 기능을 가지고는 큰 유해는 끼칠 수 없다”말했다. 김 대변인은 무인기가 우리 상공을 날며 많은 정보를 카메라에 담은 것과 관련해 “무인기에 카메라를 붙여서 정찰한다고 해도 일반 상용 인공위성으로 찍어서 공개된 것보다 결코 더 나은 정보를 수집할 수 없다”며 “또한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없기 때문에 작전에 활용하기도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군이 조기경보 레이더를 보유하고 있지만 헬기나 북한 특수부대가 타고 오는 AN2등을 탐지하도록 되어있어 초소형 무인기는 탐지를 못 한다”며 “북한의 무인기를 완벽히 막으려면 열하고 소리를 통해서 감지할 수 있는
5월 계획된 임시개장 쉽지 않을 듯 ▲ 사진=김혜연 기자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혼자 배관작업을 하던 38살 황모 씨가 숨졌다. 이번 사고는 앞서 벌어진 크고 작은 3건의 안전사고가 일어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임시개장을 목표로 한 저층부에서 발생해 논란서울시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없이는 임시개장이 불가하다고 롯데 측에 통보했다. 서울시가 이번 사고로 인해 롯데 측의 임시개장 계획에 본격적으로 제동을 걸고 전면적인 안전 점검에 돌입했다. 결국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롯데물산이 추진해 온 5월 임시개장이 더 어렵게 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코레일이 726명에 대해 순환전보 및 정기 인사교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순환전보는 지난해 3월부터 소속 간 인력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됐다.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전보 및 전직 희망자를 신청 받아 재배치했으며 희망자만으로는 인력 불균형을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해 추가로 순환전보를 실시했다. 이번 순환전보 대상자 726명은 현장 3급 이하 현원 2만1천16명 대비 3.45%며 각 직렬별 현원 기준시 운전(기관사)직은 0.9%(45명), 차량직은 2.2%(108명)다. 코레일은 그동안 비연고지 근무에 따른 고충으로 전보를 희망하는 직원과 인력 불균형 해소에 대한 노사간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노동조합과 협의에 따라 상당기간 인사교류가 없었던 직렬은 직원 고충 및 인력불균형 해소를 위해 최소 인원만 시행하기로 했다. 또한 동일 소속 내 장기근속자 중에서 2배수 범위 내 전보 후보자를 선정하고 직원들의 개별적인 애로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개별면담을 시행했고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따라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인사전보는 5개 주요 지역본부장
서울 성북구 70%, 대전도 70% 넘어 ▲ 자료=국민은행 아파트 전셋값이 60개월째 상승하면서 매매가의 70%에 육박하고 있다. 전세가율이 높다는 것은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그만큼 적다는 의미다. 전국의 전세가격은 지난달에 전월 대비 평균 0.53% 올랐다. 전월(0.48%)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는 0.85%나 올랐다. 7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전셋값이 매매가격의 68%를 넘어선 것으로 2002년 6월 이후 14년여 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전세가율 평균은 63.2%로, 특히 중소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성북구는 70%를 넘었다. 지방의 경우 광주와 대구, 울산, 대전의 전세가율이 70%를 넘었고 부산과 인천도 70%에 근접하고 있다. 이처럼 매매가 대비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전세 빚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주요 시중은행과 정부의 국민주택기금에서 빌린 전세 관련 대출금은 28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 5천억 원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전세대출의 부실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세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56%에서 3분기 0.74%로 상승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계
20가구 이상 민간 임대사업자에게도 민영주택이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6일 국토교통부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보면 임대차 시장 선진화 방안(2·26 부동산 대책) 활성화를 위해 민간 임대사업자에게도 민영주택을 일반공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즉 20가구 이상 임대사업자에게도 민영주택을 우선공급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 내용에는 국가 등이 출자한 부동산투자회사가 공공건설임대주택을 건설하면 입주자 모집 조건을 완화해주는 사항도 담겨있다. 또 귀환 국군포로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하게 했다. 우선공급과 관련해 기존에는 시장 및 군수가 조례로 정해 리츠·부동산펀드 등의 임대사업자에게 민영주택을 우선공급할 수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시장 및 군수가 20가구 이상 임대사업자에게 우선 공급할 수 있게 변경됐다. 시장 및 군수는 청약률 등 지역 여건에 따라 우선공급 물량을 제한 할 수도 있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으로 우선공급 받은 주택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해당주택을 매입 임대주택으로 등록하게 했다.
누전에 의한 불 가능성 ▲ 사진=뉴스화면 캡쳐 부산 해운대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리베라호텔 건물 6층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번졌다. 경찰은 방화의 가능성 보다는 누전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인해 이곳에 투숙하고 있던 외국인 관광객 5명을 포함해 모두 42명이 병원으로 후송 되거나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아동복 매장이 있는 6층 사무실에서 시작돼 집기 등을 태우고 1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불이 의류가 가득한 곳으로 옮겨 붙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로 7층까지는 판매시설인 세이브존이 입주해 있고 호텔이 나머지층을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