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와 스트레스를 없애는 방법은 항상 웃는 것이다. 웃긴 동영상을 시청하면 좋다. 웃을 때 뇌의 엔도르핀,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호르몬이 변화를 한다.”
22일 저녁 서울 종로구 평창동 미국콩코디아국제대학 서울분교 강의실에서 최고위과정을 대상으로 ‘굿바이 만성피로, 굿바이 스트레스’를 강연한 이동환 만성피로클리닉 원장(가정의학과 전문의, 대한만성피로학회 명예회장)이 강조한 지론이다.
이동환 원장은 현대인들의 만성피로를 치료하기 위해서 10년 째 피로클리닉 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모아서 스트레스 관리법이 담긴 ‘굿바이 스트레스’를 출간한 바 있다.
이동환 원장은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신체의 세포 기능을 먼저 살려야 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맷집을 단단히 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영양제를 챙겨먹으면서 웃으며 살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들 중 과잉행동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이 있다”며 “이 아이들에게 오메가3를 먹이면 스트레스에 맷집을 길러줘 스트레스를 낮춰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사람이 특정한 감정표현의 표정을 흉내 내면 몸도 거기에 따라 생리적 유형을 띠게 된다”며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행복하게 살려면 필수영양소를 챙겨 먹고, 웃는 연습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콩코디아국제대 CEO과정 4기 원우생 20여 명이 이동환 원장의 강연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강했다. 이존영 콩코디아국제대 부총장도 참석해 사회 각계에서 활동 중인 CEO 수강생들을 격려하였다.
# 이동환 원장의 건강법
-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멧집을 키워야 한다.
- 똑같은 감을 먹더라도 맛 없는 감(절망감, 피로감 등)과 맛 있는 감(행복감, 공감 등)이 있다. 이제부터는 맛 있는 감을 많이 먹어야 한다.
- 숙면을 푹 취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 많이 웃자. 그래야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그러기 위해서 매일 거울을 보면서 웃는 연습을 하자. '아이(우리말로 '나'를 의미하는 'I')'라고 말한다. 턱과 입을 최대한도로 크게 벌리면서 '아'라고 하고, 이어서 이를 다물면서 '이'라고 한다. 하루에 수차례에서 수십 차례 반복하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활짝 웃는 표정으로 자신이 변해 있을 것이다.
- 신체 영양소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종합비타민제와 오메가3와 같은 건강 보조제를 취하도록 한다.
- 배운 것은 바로 써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