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박은미 기자)이태원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을 지난 18일에 이어 두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28일 오전 박 용산구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18일에 이어 두 번째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박 용산구청장은 지난 11일에는 핼러원 관련 안전사고 대책 마련을 소홀히 하고, 참사 당일 부적절하게 대처한 혐으로 출국금지 되었다.
특히 특수본은 이날 박 구청장을 상대로 이번 참사와 관련해 지자체의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고, 실행했는지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특수본은 이번 주중에 피의자 신분인 용산구 부구청장과 용산소방서 지휘팀장, 해밀톤 호텔 대표이사를 추가 소환 할 예정이다.
한편 특수본은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이번 주 중에 구속영장 신청 대상을 선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