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 "경마공원 현장 방문...안전 점검 운영 상황 직접 확인"

고객의 신뢰회복 위해 "경마시행업무에 최선 다해 달라 주문"

 

 

(시사1 = 박은미 기자)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태원참사 등으로 인해 다중 이용시설 안전 검검을 하기 위해 직접 현장 방문에 나섰다.

 

정 회장은 지난 25일 제주경마공원을 직접 방문해 "경마고객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경마시행과 관련된 다양한 위험요인들에 대한 점검을 시행했다"고 한국마사회가 이같이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정 회장의 제주경마공원 현장 방문에 대해 "10.29 이태원참사 등으로 인해 다중 이용시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고객 접점근무자 복무 실태와 안전 인프라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특히 "지난 6월 제주 경주마 바뀜 사고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으로 이행중인 △경주마 상호교차검증 절차 △디지털 개체식별시스템 운영 △제주마등록위원회 마이크로칩 변경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점검 했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는 "정 회장이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지난 과오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경마 현장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과 정확성을 기반으로 경마시행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사회는 "지난 2월 부임한 정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전국 말산업 시설과 사업장들을 꾸준히 시찰해오며 현장 근무자들과 소통하며 경영방침을 전파해오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