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년 7개월여 만에 한국인 무비자 허용"

항공기 탑승 전, 백신 3회 접종했다는 증명서 소지해야

 

 

(시사1 = 박은미 기자)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인의 무비자 일본 관광이 11일부터 다시 허용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이후 2년 7개월여 만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 등 전  세계 68개 국가와 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11일 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이같은 발표에 따라 한국인은 무비자로 관광이나 친족 방문, 견학, 시찰, 단기 상용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까지 일본에 머물 수 있게됐다.

 

일본은 하루 5만 명 수준으로 유지해 온입국자 수 상한선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별 자유여행객의 입국도 허용하고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입국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단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백신을 3회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해야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 검사가 면제된다. 만약 백신 3회 접종 증명서가 없다면 출발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일본 도착 후 검사와 입국 후 격리 절차는 원칙적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