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장현순 기자)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업체 '베이징 쿼다오'에 대해 업무 중단과 홈페이지 폐쇠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회사에 대해 사업자 등록을 취소하도록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금융감독원과 인민은행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해당 소프트웨어 회사는 "가상 화폐 거래를 위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재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가상화폐 채국 금지에 이어 개인들의 가상화폐 거래도 색출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위한 사업장과 상업 전시, 마케팅이 금지돼있다"고 설명했다.
6일(현지시간) 오후 4시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비교해 0.6% 하락한 3만 3950달러에 거래되었다. 대부분 가상화폐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시가총액 2위 이더러움은 3.39% 상승해 231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달러화나 위안화와 같은 통화가 아닌 무기명 무형자산으로 분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