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사상 처음 7억 넘어

KB국민은행 통계발표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 기록

 

 

(시사1 = 장현순기자)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섰다.

 

KB국민은행이 전날 (28일)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7억 118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6억 9652만원 보다 1532만원이 오른 것이다. 또 KB국민은행이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 가격으로 기록됐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6억원대를 넘어섰다.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평균 아파트 가격이 이달에 11억 4283만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 9억 2509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 넘게 올랐다. 강북 지역 14개 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이 9억 290만원으로 처음 9억원을 넘었다. 한강 이남 지역 11개 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은 13억 5371만원이였다.

 

이에 따라 전국 평균 아파트 가격도 상승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4억 9468만원에서 이달에는 5억 462만원으로 5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