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얼리버드 티켓 예매 시작

 

(시사1 = 박은미 기자)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8일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얼굴이 되는 공식 포스터를 전격 공개하고, 3주간에 걸친 얼리버드(조기예매)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시각디자인 작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작가 안예록 씨의 작업으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이다. 메인 포스터 2종과 작품별 포스터 각 1종씩 총 8종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오페라축제를 대표하는 강렬한 붉은색 그리고 타이포그라피를 활용한 사각 프레임과 성악가의 입모양을 상징하는 타원 형태가 시각적 집중도를 더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기본 이미지를 다양하게 써서 각종 홍보물은 물론 기념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행사가 연기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제는 ‘치유(Healing)’다. 수준 높은 오페라 작품을 통해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는 물론 모든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나아가 치유의 효과까지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각 주요 오페라 캐스팅을 통해 실력 있는 지역 성악가들을 전면에 앞세우고, 대구시립합창단이 참여하는 개막작 ‘토스카’와 대구성악가협회와 함께하는 콘서트,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신인 성악가들이 맹활약하게 될 오페라 콘체르탄테 등 100여 명을 훌쩍 뛰어넘는 지역 성악가들의 참여로 무엇보다 ‘화합’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티켓 할인 이벤트인 ‘얼리버드(조기예매)’를 준비해 오페라 애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바로 5월 27일 오후 2시부터 6월 17일 밤(자정)까지 3주간 한정된 좌석을 대상으로 진행될 ‘얼리버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은 여섯 편의 메인오페라 공연 좌석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어 최저 7000원이란 가격에 최고 수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얼리버드 티켓예매 이벤트에 해당하는 공연은 메인오페라 여섯 편(토스카, 허왕후, 윤심덕, 아이다, 삼손과 데릴라, 프린스 이고르)이며, 티켓 가격은 작품별로 상이하다. 메인오페라를 제외한 나머지 공연은 일반 예매가 시작되는 6월 2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