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1 = 장현순 기자)지난해 한국경제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GDP성장율이 2019년 대비 -1%로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GDP 성장율은 -1%로 집계됐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5.1% 역성장 한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률로 기록하게 되었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중심으로 5.2% 증가했다. 수입도 기계, 장비 등을 위주로 2.1% 늘었다.
반면에 민간소비는 (음식·숙박·운수·음식료품 등) 모두 소비가 위축돼 전체적으로 1.7% 감소했다. 점부 소비는 물건비와 건강보험급여비 지출로 0.4% 줄면서 2011년 1분기(0.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햇다. 건설투자의 경우 건물 및 토목건설 모두가 늘어나면서 6.5%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