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결핵 확진검사 무료혜택 받는다

보건소 결핵 검진결과서 온라인 발급 시작

 

 

(시사1 = 민경범 기자) 정부가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결핵진단을 위해 필요한 추가 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보건소에서 실시한 결핵 검진 결과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도록 했다.

 

먼저,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결핵 의심 소견이 발견되면 비용 부담 없이 확진검사를 받고 조기에 결핵을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그 동안 결핵환자의 의료비는 전액 건강보험에서 지원해왔으나, 결핵 진단에 필요한 검사비는 본인 부담이 있어 취약계층의 결핵 조기발견과 치료를 늦추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검사비 지원은 ‘21년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부터 적용된다.

 

결핵 진단을 위해 필요한 확진검사인 도말, 배양 및 결핵균 핵산증폭검사(TB PCR) 비용의 본인부담금(총 요양급여비용의 30∼60%)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

 

결핵 확진검사와 비용 지원은 병‧의원, 종합병원 등 모든 의료기관에서 적용된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보건소에서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받은 경우 보건복지부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검진 결과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