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 올 주요 사업 '노동이사제 도입 및 임금피크제 폐지'

 

공공연맹이 공공부문 경영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폐지, 노동이사제 도입 등을 올 주요사업으로 결정했다.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위원장 황병관)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5층 여율리 웨딩홀에서 ‘2019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사를 한 황병관 공공연맹 위원장은 “회원 조합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힘쓰겠다, 내실 있는 연맹을 만들겠다”라며 “조직 확대사업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대사를 한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은 “금년을 200만 조직화를 위한 원년으로 시작했다”며 “사회적 대화와 조직 확대를 통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공연맹 정기대의원대회 올해 공공부문 연대 사업으로 ▲노정협의 추진 ▲임금피크제 폐지 ▲경영평가제도 개선 ▲비정규직 처우개선 ▲노동이사제 도입 ▲노동기본권 회복 등을 확정했다.

 

주요 2019년 주목표 사업으로 ▲노동기본권 회복을 위한 권익 쟁취 ▲공공부문 자율경영 및 공공성 확보 ▲공공정책의 선도적 역할 ▲현장존중, 그곳에서 답을 찾는 연맹 건설 ▲변화하고 혁신하는 연맹 건설 등을 결정했다.

 

특히 ▲7만 산별연맹 건설 ▲현장지원단 활동 강화 ▲정책기획단 구성 및 정책역량강화 ▲졸속임금체계 개편 저지 ▲공공부문 공무직 처우개선 위한 법제도 개선 ▲정치참여 확대 및 노동자 정치세력화 등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공공연맹 정기대의원대회 앞서, 시상식에서 정교헌 인천도시공사노조위원장이 한국노총 위원장상을 수상했고, 최석문 국토교통부 공무직노조위원장과 부산지역본부 의장인 곽영빈 부산관광공사노조위원장이 각각 공공연맹 위원장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