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이연희 성우협회장 "두 저자 통해 내레이션의 힘 느꼈다"

박형욱-김석환의 '네레이션의 힘' 출판기념회 축사

 

성우 이연희 (사)한국성우협회장이 후배 성우들이 쓴 ‘내레이션의 힘’ 출판, 북 콘서트에 참석해 “두 분의 저자가 세상의 희망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연희 한국성우협회장은 10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 북스리브로 홍대점에서 성우 박형욱-김석환이 펴낸 <내레이션의 힘> 출간기념 북 콘서트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성우가 목소리만이 힘인 줄 알았다, 지금 이 시각 성우를 재발견을 하고 있어 너무 재밌다”며 “내레이션의 힘이 진통과 산고를 통해 탄생했다고 말한 두 저자를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아끼고 사랑하고 심지어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이 고맙고 더욱 소중한 것은 성우협회가 마이크 앞에서 대본으로 작가가 쓴 글만 소화하자는 것을 훨씬 넘어, 공적으로 이 사회에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두 저자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에 앞장서고 있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그는 “더빙이나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갖고 학교현장에 들어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무너진 청소년 현장에 제대로 된 언어를 비축하는데 사명을 다하고 있다”며 “성우가 강사교육, 인성교육 등 오디오, 드라마 콘텐츠를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 성우협회 교육이사이고 성우극회 교육이사인 박형욱-김석한, 두 후배에게 이일을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격려를 하고 싶은 것은 학구파인 것은 둘째이고, 저자들이 내레이션이 힘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자신들의 재능과 자산을 공유할 줄 알고 후학들을 위해 기꺼이 쓸 줄 아는 이것이야말로 세상과 소통하는 진정한 내레이터”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한권의 책이 세상에 나온 후부터 세상과 소통하고 희망 전도사 역할을 해낼 것을 믿고 기원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