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협(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 주최로 오는 5월 20일 국내 최대·유일의 유리공예 작가들의 모임인 'Meet The Hot Glass' 가 이천 ‘Grigo Glass Studio’에서 열리게 된다.
올해로 4회가 되는 ‘2017 Meet The Hot Glass‘ 는 60명의 유리공예 학도가 참여하고 시연행사에는 20여명의 국내를 대표하는 유리조형 작가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현장에서 녹아있는 유리를 불어 작품을 완성시키는 ‘Glass Blowing’ 라는 유리공예를 대표하는 성형기법을 통해 행사 당일 유리공예 시연을 선보이고 이후 작가들과 함께하는 이브닝 파티 에서 공예와 유리기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와의 만남’ 이 진행 될 예정이다.
블로잉시연은 유리조형 작품의 전 제작 과정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다.
매년 유리를 소재로 다양한 형태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이 행사는 국내 유리공예를 연구하고 탐구하는 작가들과 또 그 작가를 지망하는 학도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런 행사는 21세기에 이르러서 문화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화두되면서 문화가 국가 경쟁력을 평가하는 잣대가 됐다. 또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문화예술이라고들 말한다. 이날 유리공예 작가들은 차기 정부가 자율성과 창의성, 다양성이 보장되는 백년대계를 넘어 천년대계의 문화 예술정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