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오후6시 인천 송도 뉴욕주립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ALLFC 5라운드 경기에서, 지난 7월 대회 여자 MMA –55kg급에서 우승한 초대 챔프 전찬미 선수가 일본의 격투기 전설 야부시타 메구미 선수를 TKO로 물리치고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파워를 앞세운 전찬미 선수는 시종일관 메구미 선수를 압도하며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냈다. 경기가 끝나자 긴장이 풀린 듯 포효하며, 울음을 터뜨린 스무살 파이터 전찬미 선수는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연소 여자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전찬미 선수는 부상을 딛고 재기에 성공한 의지의 파이터로 ALLFC가 낳은 최고의 스타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그녀의 도전정신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파이터로 승승장구하길 기대해 본다.
한편 대한이종격투기연맹의 프로리그인 ALLFC4,5 라운드 대회는 한국, 브라질, 러시아, 미국, 이집트, 일본, 프랑스 등 7개국 선수들이 출전해 각국의 파이터들의 멋진 경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