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얀마 청소년, 영상으로 하나되다

외교부가 주관하는 2016「국민 모두가 공공외교관」프로젝트 중 하나인‘시나브로’팀의‘영상으로 통하는 한-미얀마’프로젝트가 7.17-22간 미얀마에서 진행되었다.

 

서울영상고등학교 2-3학년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5명으로 구성된‘시나브로’팀은 2016「국민 모두가 공공외교관」공모에 선정된 12개 팀 중 유일한 고등학생 팀이다.

 

 ‘시나브로’팀의 이번 프로젝트는 미얀마 양곤의 명문 교육기관인 Practicing School의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동남아 한류의 근간이 된 한국 영화·드라마의 제작환경을 소개하고 영상 제작기법 및 장비 사용법을 가르치는 등 활발한 민간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양국 청소년들은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표현하는 영상을 함께 제작하면서 양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영상을 매개로 계속 교류를 이어가기로 하는 등 양국 청소년 차원의 공공외교 활동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시나브로’팀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Practicing School 교장인 마잉트산 박사는“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얀마 영상산업을 이끌 인재가 자라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 학생들이 꾸준히 교류하여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상제작 실습에 참가했던 카이신탄트 학생은 “평소 TV로만 접했던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 제작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진로에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하면서 한국 영상산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국민 모두가 공공외교관」 사업은 이번 ‘시나브로’ 팀의 미얀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국내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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