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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2030년 까지 서울~인천 30분 출퇴근 시대 만들것"

B노선 2030년까지 차질없이 개통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시사1 = 윤여진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인천시청에서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 가는 인천'이란 주제로 18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2030년 까지 인천~서울 간 GTX를 개통해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 도시 인천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서 매우 밤갑고 기쁘다"며 "인천이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면 역사의ㅣ 고비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나라와 국민의 운명이 바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오늘의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한반도 안에 머무르지 않고 과감하게 세계를 향해 도전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바닷길과 하늘길을 열어 전 세계를 우리의 경제 영토로 만들었기 때문에 기적의 역사를 쓸 수 있었다"며 "그 도약의 길에서 최전방 전초기지 역할을 해온 도시가 바로 인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68년 12월 우리나라 최초로 개통된 고속도로가 바로 경인고속도로다"며 "초등학생 시절 막 개통된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여름방학 때  송도해수욕장을 다닌 기억이 새롭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컨테이너 설비가 구축됐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혜안으로 경인고속도로와 컨테이너 설비 구축이라는 두 교통 인프라가 만들어지면서 서울 구로, 인천 , 부평, 주안을 비롯한 수도권 산업 단지에서 만든 제품들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렇게 시작된 수출 산업을 발판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면서 인천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관문도시가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여객 7000만 명이 이용하고 화물 280만 톤을 처리하는 동북아 허브 공항으로 자리 잡았다"며 "세계 국제공항 평가를 할 때 인천공항은 15년 간 계속 1등을 하고 있는 우수 공항"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증설하는 인천공항 4단계 확장 공사를 연내 완료하여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으로 도약시키고 2026년까지 인천공항 배후에 첨단 복합 항공단지를 조성해 향후 10년간 10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이 좋은 시너지를 내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마일리지가 깎이거나 항공요금이 오르는 일이 없도록 항공 서비스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두 기업이 합병해 하나의 거대 항공사가 되면서 국민들께서는 그동안 적립된 마일리지가 깎이거나 요금이 오르지 않을까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있다"며 "항공 여행 마일리지는 단 1마일리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요금을 비롯한 서비스 품질이 독과점으로 인해서  떨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항만과 공항을 모두 갖춘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대한민국이 더 큰 도약을 이루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을 교두부로 우리의 전략산업인 항공 산업과 해운 산업의 대혁신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활주로를 4단계 확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올해 10월 공사가 완료되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국제여객 1억 명을 처리할 수 있는 글로벌 메가허브 공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항공기 개조 정비와 같은 전후방 연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1월 이 지역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했다"며 " 앞으로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관세 면제, 토지 임대료 감면과 같은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항은 "국제 크루즈, 카페리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인천 골드하버 프로젝트를 올해 상반기에 착수하겠다"며 "리조트, 호텔, 쇼핑몰을 비롯한 문화 상업 시설을 유치하여 시드니와 같은 글로벌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2027년까지 25개 지구, 2조 40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지원하겠다"며 "인천 구월, 만수, 부평을 비롯해서 준공 후 20년이 지난 노후계획도시들이 원하는 경우 안전진단 없이 신속하게 재건축 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천의 오랜 숙원이 경인선 철도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로 이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후 임기인 2027년까지 착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경인선 철도 지하화 사업은 2025녀까지 전국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을 마무리하고 26년에는 지하화 계획을 수립해서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철도와 고속도로가 사라진 상부 공간을 주거, 상업, 문화, 환경이 복합된 입체 수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인천 발전의 모티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천과 서울을 30분 내로 이어주는 GTX 사업을 빠르게 진행 시킬 것"이라며 "총 6개의 GTX 노선 가운데 B노선, D노선, E노선 3개가 인천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 착공식을 개최하는 B노선은 2030년까지 차질없이 개통하고 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시청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8분, 서울역까지 24분에 갈 수 있다"고 했다.

 

이 뿐만 아니라 "영종,청라,검단,계양 등 인천 곳곳에 만들어지는 신도시에 광역교통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지하철 5호선과 7호선의 청라 연장, 9호선 공항철도 직결과 같은 도시철도 연장과 광역철도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해서 인천시민의 출퇴근 교통을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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