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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훈의 詩談/70] 우태훈 ‘임인년 새해 아침을 맞으며’

재야의 종소리와 함께 임인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종소리를 들은 사람이나 듣지 못한 사람이나

누구에게나 공평한 새해 아침을 선사합니다

 

모든 사람은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느라 분주합니다

각각의 사람들은 소망하는 것 또한 다 다릅니다

 

임인년을 밝히는 태양이 힘차게 떠오릅니다

태양은 같은 태양인데 어제 본 태양은 분명히 아닙니다

사람들 또한 어제 본 사람들인데 어제 보았던 사람들이

분명히 아닙니다

 

모든 사람의 희망이 이루어지는 임인년 새해에는

숲 속의 맹수인 호랑이가 높은 산에서 포효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우태훈, 시 ‘임인년 새해 아침을 맞으며’

 

이번 칼럼은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필자가 <시사1>에 투고하는 자작품 ‘임인년 새해 아침을 맞으며’다. 이 작품을 쓰게 된 이유는 원론적으로 ‘임인년 새해’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연장선상으로는 임인년 새해에는 우리 국민들 모두 꿈꾸는 희망 및 소망 등을 이뤘으면 하는 마음을 글로 담았다.

 

임인년 새해에는 국가의 운명을 결정할 굵직한 선거도 존재한다. 바로 ‘제20대 대통령 선거’다. 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열린다. 보건분야에서는 ‘먹는 코로나 약품’이 등장하며 새로운 코로나 환경 조성을 예고하기도 했다. 앞으로 맞이할 임인년 한해는 국가와 국민 모두 중요한 한해가 될 게 분명하다.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임인년 신년사 역시 3일 발표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의 어떠한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신년사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희망 가득한 새해의 분위기가 임인년 연말이 되도록 꺼지지 않고 그 분위기 그대로 유지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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