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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전에서 눈길 끈 3人 3作

신작전 정기회원전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시사1 = 김재필 기자) 신작전의 정기회원전이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정기회원전에는 무엇보다도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닌 관록있는 작가들의 대거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중에서도 김봉주 작가는 ‘마릴린 먼로’라는 문화 아이콘의 대중적 이미지를 차용하여 그 만의 독특한 화법으로 이 시대와 소통하고 하고 있다.

 

특히 ‘먼로 시리즈는 피상적으로 표현되는 단순하고 사실적이며 대중적인 이미지만을 주제로하지 않고 대중적 요소와 Pop Art와 차별된 새로운 회화적 표현을 시도하는 작가의 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재해석 자신의 화법으로 재창조(강수경 평론가)하는 작가로 평가 받고 있다.

 

백순임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빈곤(불안정) 사이에서 많은 괴리감과 허무를 느끼고 있다. 이걸 극복하고 다스리기 위한 수단으로 명상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 작품이 그림과 명상의 경계가 사라진 사례를 보여주고 또한 그림으로 인해 명상의 고요와 그 투명한 빛을 띤 것을 체감할 수 있게 해 주는 가교가 되길 바란다.”는 명상화가 백순임 작가.

 

“명상은 제 작품 활동의 두드러진 콘셉트이자 그림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생명력”이라는 그녀의 명상화는 명상에 들어 그린 그림으로, 명상하는 시선으로 작품을 음미하면 공명적인 교감을 일어나 명상이 주는 맑고 밝은 기운이 관람자에게 전해진다.

박계희 작가는 캔버스에 실제 모래를 작화재료로 깔고 그 위에 해변 사구에 널부러져 있는 자갈들을 그려넣은 박계희 작가의 - into the memory - 라는 주제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니 초등학교 때 바닷가에서 발가락을 간질이는 밀물에 쓸려 뒹구는 몽돌을 집어 수평선을 향해 멀리 던지던 추억이 생각난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바닷가를 찾았을 때 태곳적부터 구르는 색채로 다가오는 해변에서의 풍요로움이 지친 마음을 치유해 주는 자연의 위대한 힘에 매료되었다.”는 박계희 작가는 “겁의 인연으로 깎이는 바위처럼 가늠할 수 없는 세월을 통해 자갈과 모래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라는 말을 덧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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