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차명주식거래 의혹 '일파만파'

이 의원, 의원직 스스로 내려놓고 국민께 진정한 사과 후 수사 받아야

이춘석 국회법사위원장이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했다는 의혹이 증폭되면서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자진 탈당했지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당규상 징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재명 대통령도 주식거래 의혹에 대해 엄정수사 하라고 했다.

 

누구 보다도 신중해야 하는 여당 소속 국회 법사위원장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에 휘말리면서 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불신이 국회의원 전체에 거처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당대표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기 보여주겠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 기조대로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면거래 의혹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주진우 의원은 "전 법사위원장 이추석 의원을 금융실명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의 혐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이날 페스북에 글을 올려 "이춘석 의원 제명안을 발의하겠다"며 "헌법 제64조에 따라 국회 3분의 2의 동의가 있으면 의원직 제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법사위원회 위원장이 이해관계 있는 주식을 차명으로 거래했다는 것은 심각한 범죄"라며 "즉각 의원직을 박탈하고 수사에 들어가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이 사태의 심각성을 동의한다면 당직만 잠시 박탈하는 위장 제명 같은 것 시키지 말고 의원직 제명 절차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번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수사 결과에 따라 마무리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의원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이번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에 대해선 야당 대표, 대통령, 야당, 국회의장 등이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한목소리로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빨리 의원직을 스스로 포기하고 국민께 진정한 사과와 함께 수사를 받는 것이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우리 국민들 중에는 생활이 어려워 하루하루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고, 신용불량자가 되어 빛 독촉을 받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이자 국회 법사위원장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에 온 나라가 떠들석 하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베신감만 안겨주고 있다.

 

이제 정치인들도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줄길 주문한다.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나라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선행과 모범이 되기보다 불법과 편법으로 자신들의 이익만 챙긴다면 우리 나라와 국민들은 어떻게 될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