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도봉‧노원지부,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시상식 열려

장선희, 단순한 예술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외침이 되고 세상을 밝히는 큰 빛이 된 것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매년 개최

 

시사1 박은미 기자 |올해로 일곱 번 째를 맞이하는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도봉‧노원지부가 28일 지구상에 더 이상 전쟁은 없어야 한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평화에 대한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우수한 평가을 받은 사람들에게 시상을 했다.

 

IWPG는 이날 "서울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 시상식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가족들의 손을 잡고 시상식장을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빛은 설렘과 기대로 가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상자와 가족, 후원자 등이 참석했으며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평화 실현을 위해 내가‧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출품된 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초등저학년, 초등고학년, 중등, 고등)에서 1등, 2등, 3등상, 장려상, 특별상을 수여했다.

 

한 수상자 학부모는 “미술을 좋아하는 어린이라 그림대회에 많이 참가하는데 IWPG의 그림대회는 어린이들을 진정 배려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진정성이 느껴진다”면서 “어린이들에게 평화의 꿈을 꾸게 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준 IWPG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상식장 입구에는 수상자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많은 관람객의 시선이 쏠리는 등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단순한 그림이 아닌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그림속에 담아 있다는 많은 사람들의 평가다.

 

축하공연으로 IWPG 회원들의 자녀들로 구성된 어린이 공연팀의 ‘달리는 평화기차’라는 합창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가슴 속에 잊을 수 없는 따뜻함과 감동이 울려 퍼졌다.

 

장선희 도봉‧노원지부장은 “참가자들이 그려낸 한 장의 그림이 단순한 예술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따뜻한 외침이 되고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세상을 밝히는 큰 빛이 된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는 IWPG의 대표적인 평화문화 전파 사업이다. 세계평화 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를 일깨우고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고자 세계 곳곳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