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1 노은정 기자 | 부산시가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9일 시청 대강당과 로비에서 '국제기구 진출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외교부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부산경영자총협회와 지역 9개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함께한다고 했다. 부산시는 "현장에 국제기구 8개 기관과 글로벌 기업 8개사가 참여해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참여 기관으로는 유엔사무국(UN),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난민구구(UNHCR),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형사재판소(ICC), 국제원자력기구(IAEA),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국제기구별 채용 절차, 인재상, 직무 소개와 함께 실질적인 면접 준비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7월 8일까지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또는 부산시 설명회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설명회는 국제기구별 설명 세션과 함께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모의면접도 운영된다. 참가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모의면접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별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업 8개사의 채용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국내 기업과 함께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기업도 참여해 기업 소개, 채용 동향, 현장 Q&A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산 소재 국제기구(APCC, TPD)홍보관과 청년정책, 대학생 취업지원 부스도 운영된다. 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를 위한 맞춤형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리" 라며 보다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해외 진출의 기회를 넓히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