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보고, 듣고, 느껴보는 다문화 여정 ‘다문화도 다 문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시사1 박은미 기자 |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는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탐구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도 다 문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다문화도 다 문화’ 프로그램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최종 선발된 총 12명의 참가자는 2025년 7월 중 다문화 필드트립과 1박 2일 워크숍 등을 기획하고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팀을 이루어 서울 곳곳의 다문화 관련 장소를 조사하고, 주제에 맞는 여행코스를 설계한 뒤 직접 탐방에 나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타문화에 대한 감수성과 포용력을 기르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일정은 △사전 오리엔테이션 △직접 기획하는 다문화 필드트립 △다문화 워크숍 △결과보고회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타국가 문화 체험 및 다문화 인식 개선 활동, 강사 특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인 후,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현장 탐방에 참여하게 된다. 탐방 일정에는 세계 각국의 식문화를 직접 맛보고, 다문화 뮤지컬을 관람하는 등 문화의 다양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활동들이 포함돼 있다. 또한 전 일정에는 청소년 지도 경험이 풍부한 인솔자가 함께하며 안전한 환경 속에서 프로그램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지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문화를 단순히 ‘다른 문화’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문화’로 인식하고, 상호 존중과 포용의 자세를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