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차 촛불집회 "내란 세력 밝혀, 단죄해야"

윤석열 파 면촉구 128차 촛불문화제

“내란정범 국힘당을 해산하라” “내란정범들을 모조리 단죄하자”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즉각 구속하라” “전쟁을 부르는 대북전단 살포 처벌하라” 22일 오후 열린 윤석열 파면 촉구 128차 촛불문화제 집회 구호들이다.

 

윤석열 파면-국힘당 해산, 128차 촛불문화제 전국집중집회가 21일 오후 2시 촛불행동 주최로 헌법재판소 주변 안국역 1번 출구 앞에 열렸다.

 

이날 시민단체, 국회의원, 전직 장교, 전직 부사관, 태극기 보급 활동가 등이 발언을 이었다. 공연도 펼쳐졌다.

 

먼저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윤석열 척결은 새로운 세상으로 가는 시작일 뿐”이라며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역적의 무리들, 대한민국의 헌정을 공격하고 폭력으로 민주주의를 짓밟는 내란 행위자들을 모조리 적발해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은 “검찰개혁의 소명의식으로 감찰부장직에 공모한 판사 출신 외부자로써 윤석열 검찰에 맞서고 진실을 밝히려고 했다”며 “윤석열의 불법을 제시하면 언론과 검사들로부터 협박과 인식 공격이 거셌다”고 전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그날 다같이 그 장면을 봤다. 더 나아가 윤석열 본인이 대국민 담화에서 방송에 나와 온 국민 앞에 자백하지 않았냐"며 "이런데 탄핵이 인용되지 않을 리가 있겠냐"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걱정되는 것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 같다. 이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헌재에서는 피청구인 윤석열 탄핵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윤석열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극우 선동을 하고 있다"며 "반드시 단죄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똘똘 뭉치자"고 호소했다.

 

이날 87년 당시 군장교였던 정성욱 씨는 시민발언대를 통해 “극우의 파시스트 무리들을 포함한 내란의 잔존 세력들의 전모가 아직 다 드러나지 않았다”며 “이번 내란의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밝혀내고 단죄되지 않으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실현된 것도 승리한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태극기 되찾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명자만 씨는 “내란수괴 윤셕열은 입만 열면 거짓말, 남의 탓, 군인들과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혼자만 살아남으려고 하는 비겁한 인간”이라며 “윤석열과 내란당 국민의힘은 부정선거를 외치고 있다. 부부비리 감추고, 계엄 때린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고 외쳤다.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한 서경희 씨는 “군인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위해 군인 시절 정치와 담을 쌓고 선거에 보수정당에 표를 행사했던 잠재적 보수였다”며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윤건희 정권 출범 이후 넘쳐 나는 범죄 행위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은 아직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폭동을 조장하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는 불법계엄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외쳤다.

 

 이날 128차 촛불집회가 끝나고 같은 장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최 내란종식 헌정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5차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이어 광화문 동십자로에서 윤석열퇴진 비상행동 주최 12차 범시민대행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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